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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집안일’ 남성은 ‘상급자’… 여전히 성차별적인 공익광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30 09:20
조회
404
원문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553

 

[민언련 모니터보고서]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19년 5월부터 5개월 간 시범적으로 성평등과 이주민에 대한 허위조작정보나 혐오표현과 관련된 유튜브게시물을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관공서에서 제작한 공익광고 내 성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올해 6월부터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 : The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는 성별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광고를 규제 하고 있습니다. ASA는 실제 두 개의 TV 광고 방영을 금지했습니다. 첫 번째 광고는 미국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광고로 두 남성이 크림치즈를 맛보느라 아이를 잊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ASA는 이 광고가 남성은 육아를 잘 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성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 광고는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 광고인데, 광고 속에서 남성은 우주를 떠다니거나 의족을 달고 멀리 뛰기 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그린 반면, 여성은 유모차 옆에서 책을 읽는 얌전한 모습으로 묘사했습니다. 이는 남성은 활동적이고 여성은 수동적이라는 성별 고정관념을 심어줄 우려가 있어 금지됐습니다.